linn 2007. 6. 11. 12:38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바닷가도 좋고, 강도 좋고, 가본적 없는 경치 좋은 산도 좋고..

그냥 누군가와 함께 여유로운 여행을 떠나고 싶었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었다.
알 수 없는 허탈감과 상실감에 슬퍼하다가 결국 깨어난다.

최근들어 이런 느낌을 꿈을 종종 꾸고 있는데.. 심적으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살아가면서.. 인연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걸 느꼈을때부터였던것 같다. 그때부터 난 누구와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더이상 가까워 지는걸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거부해온것 같다. 그래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