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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플러스는 액비 투입이후 정말 무성해졌다.

리시마키아같은 경우 최근들어 조금 시들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펄글라스도 무섭게 올라다가 주춤하는 상태.

쿠바펄은 뭐.. 죽지도 않고 퍼지지도 않고 그냥 멈췄다 ㅡ.,ㅡ 스타레인지와 토니나는 슬슬 녹아서 사라져가는듯... 마크란다는 지난 여름 광량 줄인 문제때문인지 밑부분은 죄 잎이 녹아버린상태.

체리새우와 뉴비도 어느샌가 자취를 감췄다. 비슈림프는 5~6마리씩 꾸준히 투입했었는데도 계속 사라지는거 보니 아무래도 난이도가 상당한것같다. 체리가 사라지는건 정말 의외...

여름을 넘기면서 수초들 상태도 많이 안좋아졌고, 생이새우도 타격을 많이 입었다.

포스 넘치던 검은 생이가 명을 달리했고, 다른 덩치 있는 어른 생이들은 대부분 뒤를 따른것같다. 생이가 낮은수온엔 잘 견디지만 높은 수온엔 견디지 못한다는게 사실인것같다. 그래서 지금 어항에 있는 생이들은 초기에 투입한 생이의 2~3세대 정도 되는 녀석들.

구피는 수컷 혼자 있었는데, 수컷 한마리, 암컷 세마리를 더 투입했다. 예전에 넣었던 녀석들은 시름시름 앓다가 죽더니 이번에 넣은 녀석들은 네마리 모두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일부러 적응력 좋은 준치어들을 넣어서 그런건지 잘 살고 있는거 보니 곧 치어를 볼 날도 멀지 않았을듯.

리들레이 역시 잘 지내고 있다. 이녀석들 만큼 건강하게 잘 지내는 녀석들도 드물것같다. 평소엔 얌전하다가 먹이가 보이면 진짜 엄청난 속도로 낚아채는데, 구피 치어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될거같다.




마크란다 레드

Posted 2007. 8. 3. 17:05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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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항에 자리잡은 마크란다 레드..

이쁘다!

리시마키아

Posted 2007. 7. 28. 04:59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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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경에 붉은수초는 마크란다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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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플러스(좌) 리시마키아(우)


액비 여파에서 가장 신난건 디디플러스

Posted 2007. 7. 28. 04:57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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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녹조, 백탁도 사라져가고 있고.. 액비 한번 더 넣어봐? ㅋㅋ

오랜만의 쿠바펄

Posted 2007. 7. 26. 21:43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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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지는게 눈에 보이긴 하는데 저놈의 붓이끼가 걱정이다..

몇일새에 엄청 자란 마크란다 레드

Posted 2007. 5. 30. 21:18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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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다녀오는 몇일새에~

나름 난이도 있다고 생각한 녀석인데.. 엄청 빨리 자란다.
줄기에서 뿌리도 안내리고.. 울집 어항환경이 이녀석 취향에 딱 맞는듯.. ㅎㅎ

헌데 토니나에겐 안맞는듯.. 한뿌리는 뽑혀서 떠다니고.. 스타레인지도 잎사귀들이 썩 건강해보이질 않네.. 역시 소일 문제인가..

마크란다 레드

Posted 2007. 5. 27. 22:22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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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지면 움츠렸다가 밝아오면 다시 활짝 피는 마크란다.. 너무 이쁨 :D

스타레인지

Posted 2007. 5. 16. 18:17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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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크사과의 물풀로 , 학명Tonina fluviatilis. 통칭 스타레인지. Tonina[불령 기아나의 자생지에서 불리고 있는 이름]+fluviatilis→flu[(강이 ) 흐르고 (가 있는 곳에 자생했다 )]라고 하는 의미.

★ 기본정보

이름 브라질리안 스타레인지
학명 미상
원산지 남미
수질 강산성~중성 ( 6.5 PH 이하 )
잎길이 1cm
CO2 많음
빛 많음
성장속도 느림
난이도 10

위에 보시다 시피 남미 유경 입니다. 남미유경수초들은 키우기 힘든 수초들이 많지요. 대부분 산성쪽에서 잘 살기 때문에 일반 흑사 모드나 저가 소일모드에서는 금세 죽어 버리기 일수 입니다. 그래서 ADA사의 아마조니아나 아프리카나소일에서 많이들 키웁니다 ( 물은 산성으로 만들어주는 소일 )


1997년경부터 보이기 시작한 수초로 보통의 가게에서는 거의 보기 힘들다. 가련하고 섬세한 인상그대로 기르기도 어려운면을 가지고 있다. 환경은 Tonina(토니나) sp.에 준한다. 산성의 연수로 pH6.2이하가 아니라면 건강하게 기른다는건 어렵다고 생각된다.

빛, CO2, 비료는 과도한 요구량은 아니지만, 포인트는 어쨌든 pH. pH6.3을 넘으면 성장 장애가 오는것 같다.

또, 이 수초는 밑에서부터 점점 말라오는 경우가 있어서, 처음에는 아랫잎이 떨어지고 줄기가 갈색이 되고, 점점 위로 올라와 침식한다. 이렇게 되면 시들지 않은 윗부분을 잘라내 심고 아랫부분은 버린다. 성장속도가 꽤 늦기 때문에 양호한 환경에서의 기르기가 바람직하다.

★ 번식법 :
이 수초는 강제적으로 핀치를 해서 새끼를 치는것이 불가능하므로, 자연스럽게 곁싹이 틀때까지 길러주세요. 줄기의 아랫부분에서 1~2개의 싹이 터오지만 이것이 3cm정도 자랄때 까지는 그대로 기릅니다. 그렇게 하면 싹이 나온 부분 바로 윗쪽의 줄기에서 뿌리가 나옵니다. 자르는 부분은 이 뿌리가 나온부분이 좋습니다. 남은 포기는 그대로 성장하는 경우와 말라죽는 경우가 있는데, 말라가면 바로 잘라내 새싹만을 다시 심어 주세요.



★ 상태 파악 :
때로 줄기의 일부가 갈색으로 말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그대로 두면 완전히 말라버리므로, 변색되지 않은 부분에서 자르고, 다시 심는 편이 좋습니다. 이 수초는 윗부분만 남아 있으면, 2cm정도로도 다시 살릴수 있을만큼 성장점의 활력이 강하기 때문에, 시들기 시작하면 과감하게 잘라버리고 다시심는것도 좋습니다.




★ 스타레인지의 분류:
사실 저또한 스타 하면 ..걍 한종류로 알고 있지만... 이녀석은 지역별로 그 크기나 생김새가 약간씩 다르다고 합니다. 즉 지별별로 차이가 있다고는 하는데 ..한국에선 .걍 스타로 통하죠 ( 키우는것 자체가 어려우니  머 다른거 신경 쓰겠습니까  )

아래는 일본웹에서 발췌 -
실제로 특징으로서 구별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 육성 환경에 의해 형상이 가지각색이므로 , 혼합하지 않게 주위를 기울이면 좋다. 사적으로는 크고 3타입 있는 것처럼 생각된다. 나의 환경에서 육성했을 때의 타입을A타입(산가브계) ,B타입(상파울로계) ,C타입(베렌계) 으로서 기재해 보았다.



상가 방어 엘 A 노마르스타렌지
베네주엘라 가도 -  
마나우스 B 97년 입하
베렌 C  
상파울로 B 튤립과 같은 인상
아르타미라 C  
포르트베이료 1 -  
포르트베이료 2 A  
산타 렌 -  
샌프란시스코 A  
타파죠스 - 멸종 인것 같은
쿠이아에스 B 99연도 입하 마나우스 , 네그로 하류역
바르세로스 -  
라고 그란데 1 A 스몰 타입
라고 그란데 2 A 라지 타입
테페 B 마츠에 편
트칸틴

1. Tonina fluviatilis 'Altamira' [ 알타미라산 ]

세 잎으로 전개하는 큰 잎을 지닌 스타레인지입니다





2. Tonina fluviatilis 'Belem'  [ 벨름산 ]

상파울로의 배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 구입 당초는 아르타미라보다 한층 작았습니다만 , 같은 환경에서 상태 좋게 자라면(자) 크기도 변함없이 특징은 지나치게 닮습니다.








3. Tonina fluviatilis 'SAO~ PAULO'  [ 상파울로 ]

둥글고 작은 잎을 가지는 사랑스러운 느낌이 드는 스타레인지입니다 , 육성은 조금 어려운 부류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육성 조건은 같습니다 , 성장은 매우 늦게 새싹의 전개도 늦기 때문에 꽤 증가하지 않습니다. 스타렌지 공통의 일이지만 , 줄기의 아래쪽으로부터 투명하게 되면서 시들어 옵니다 , 곧바로 컷 해 이식하지 않으면 조금 상태를 보려고 생각하고 있으면,2일정에 대부분 투명하게 되어 시들어 버렸습니다.

도입으로부터2개월정도는 특히 자주(잘) 관찰해 , 줄기가 투명하게 되지 않은가를 확인해 , 이상이 있으면 민첩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딱딱한 느낌이 색이 바랜 줄기 상태와는 달라 , 투명하게  되었을 때가 시들어 오고 있는 징조입니다.





4. Tonina fluviatilis 'lagogran'라고그란덴




5. Tonina fluviatilis 'from Tefe' 테페



그 외에 ..
Tonina fluviatilis 'Karapana I'
Tonina fluviatilis 'from San Pedro'
Tonina fluviatilis 'from Porto Velho II
등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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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레인지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편법으로 키웁니다. 사실 편법인지 정식인지 모르지만,,
스타레인지는 pH가 결정적입니다.
소일에서 잘되는 이유가 그건데.. 그냥 소일 사셔도 되구요..
저는 종종 pH를 측정하여 산으로 pH를 조정합니다.
사실 잘 자라요.. 액비는 자작해서 넣었더니.. 칼륨 과잉이 되었더군요..
철분도 과잉이고..
사실 매일 먹이주듯이 pH를 맞춘다면 전혀 어렵지 않은 수초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흑사나 모래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pH 조정에 여러가지를 신경씁니다. 하지만 왜 직접 pH를 산으로 조정하지 않고 굳이 귀찮게 피트모스를 넣거나 기타 조정하는 물질을 넣으려고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은아빠님








예은 아빠님




박상태님



박상태님



은빛아린님



은빛아린님...







출처 :: http://www.dampopo.com/bbs/zboard.php?id=plant&no=202

새 수초들 입양

Posted 2007. 5. 15. 22:32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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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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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플러스와 어느새 많이 큰 치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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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레인지 &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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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란다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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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너 뻗고 있는 쿠바펄


새로 분양받은 수초 토니나, 스타레인지, 붉은수초(마크란다 레드로 추정), 브릭샤.. 브릭샤는 안찍었구나 ㅎㅎ
심은지 얼마 안되서 아직 허리가 굽은상태임.. 잘 커주길..

베란다 수초 봉인 해제

Posted 2007. 5. 8. 11:24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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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광의 위력으로 엄청난 이끼 폭풍...
실내로 들여온데다가 조명도 없으니 차차 수그러 들겠지. 그리고 복병이 도사리고 있음..
정말 의외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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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받은 마블가재 (미스테리가재).
가재치곤 집게가 상당히 작음. 작은 집게만큼 성격도 왕소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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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제거중인 가재 -_-;;

넌 새우랑 다른점이 대체 뭐냐...

이탄 자작법

Posted 2007. 5. 5. 12:59 by linn
출처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sh&no=14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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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
보아하니 예전에 자작이탄에 대한 답변으로 즉석으로 써갈긴 자작이탄법을 이용하는 사람이 좀 있는것 같아서 빠진것 보충할겸 글쓴다.

이왕 쓰는거 자작이탄으로 뻘짓한 얘기들을 나열할지 모르니 귀찮은 샛퀴들은 자작이탄제작법 과 확산기 만 찾아서 읽고 만들어라.


0. 자작이탄 무시하냐
고압이탄 쓰면 고수 같고 자작이탄 얘기 나오면 마치 수초초보, 한번은 거쳐갈 물건, 귀찮은것.. 등등의 반응이 상당한데 자작이탄 무시하냐.


자작이탄은 나처럼 이탄봄베를 절대 들여 놓을 수 없는 주변환경(교실 혹은 연구실, 회사,부모님 등등) 이거나 수초입문기에 이탄필요도가 높은 중난이도 이상의 수초를 시험 육성해 보고 포기할때 금전적 낭비를 줄여준다.


잘 만든 이탄통, 확산기는 몇번의 자작사이클도 견딜만큼 튼튼하고 1~2개의 운용으로 최대 3자의 수초항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4자 이상의 본격적인 수초항은 고압이 답이다)


1. 자작이탄? 저압이탄?
저압이탄은 여러가지 타입(캔 타입, 이스트발효, 정제형)이 있지만 어느것도 자작이탄 보다 우월하지 못하다. 저압이탄이 자작이탄 보다 간편한 면도 있지만 자반 이상에서는 크게 효율성이 떨어지고 돈도 많이 든다. 또 안 그래도 작은 수조내에 각종 장치들이 들어가면서 부피도 많이 차지해서 미관상도 좋지 않다.


이탄의 성능은 닥치고 저압이탄 < 자작이탄 < 고압이탄 순이다. 저압이탄 살 돈으로 죽어나갈 물고기, 녹아버릴 수초 하나 더 사고 자작이탄 만들어라. 밑에 설명할 자작법으로 첫 셋팅은 1시간 이내, 그후 리필에는 5분도 안 걸린다.


2. 자작이탄의 이론적 근거
각 사이트 보면 여러가지 이탄 제조법이 있지만 그 기본은 동일하다. 이스트의 당분해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 탄소를 이용하는 것. 이것은 저압 이탄 셋중 하겐사의 '네튜럴 co2시스템'과 동일한데 하겐사는  3팩 1셋트의 리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것을 누가 성분 분석기로 돌려본 결과 주성분이 각각 설탕 / 녹말 /이스트 이며 그 질량비가 25:5:1 인것을 알아냈고 동일비율을 섞는것 만으로도 이탄이 발생한다.


문제는 당분해 과정에서 부산물로 알콜이 나오는데 이 알콜의 농도가 올라갈 수록 반응속도가 저하되고 고농도로 축적이 되면 당분이 남아 있어도 이탄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자작이탄은 통의 크기가 크다고 무조건 많이 나오는게 아니다. 당과 이스트의 비율, 온도, 수면의 표면적과 상관관계가 있다.


3. 각종 자작법들에 대하여
자작이탄 얘기하면 귀찮다는 샛퀴들 꽤 많다. 얘기 들어보면 각종 뻘짓에 이탄 리필이 귀찮은 거다. 끓이고 온도맞춰 식혀서 깔때기로 그 껄죽한 이탄을 병에 집어넣고.... 거기다가 역류방지통도 주렁주렁 달지... 머릿속 상상의 나래로 누군가 얘기하면 검증없이 그게 곧 정설이 된다.


첫째. 역류방지통 달지마라.
        -이탄통 굴리지만 않으면 역류방지통 절대로 필요없다. 끓어 넘친다는건 각종 배합비율 못맞추고 욕심껏 병에 가득넣은 똘츄들이나 하는 짓이다. 역류방지통은 득보다 실이 많다. 이탄압력의 손실이 있고, 모양이 지저분하게 복잡해지고, 결정적으로 결합부가 많아져 이탄이 세어나갈 확률이 다분하다. 알콜성분의 어항유입방지 등등은 상상의 산물이고 3년동안 수초+디커 에 디커 쟁반만해질때까지 아무 사고 조차 없었다. 정말 달지 말아라.


둘째. 뻘짓좀 하지 마라.
        - 녹말넣고 푹푹 끓여서 어쩌고.... 한번 만들때 온갖 기구 필요하고 시간단위로 시간소비하니 자작이탄 귀찮다는 소리가 나오지. 그렇게 만들어도 간편한 자작법의 몇배 이상 오래 가지도 않는다. 녹말을 끓여서 콜로이드 상태로 만들어서 이스트의 발효속도를 컨트롤 한다 어쩐다 하는게 그 최초 제작자의 이론으로 알고 있지만 그 보다 문제 되는게 위에 말한 알콜농도의 축적이다. 이스트의 발효속도 컨트롤은 최고가 온도이고 나머지는 차라리 알콜농도를 생각한 배합비율을 연구하는게 낫다. 베이커리용 젤리, 우묵가사리(한천), 잼, 사탕 등등등 별별 베이스에 발효속도 컨트롤 한답시고 별 혼합물을 다 쳐넣어 봤지만 재료낭비에 노력, 시간낭비다.

" 자작은 닥치고 돈은 최소로, 시간과 노력은 적게, 그리고 간단하게 "가 최선이다.
         
한번 리필에 5분 걸려서 한 달반 쓸래.. 설탕낭비 녹말낭비 시간낭비 해가며 뻘짓해서 잘해봐야 2달반 쓸래...선택은 자유다.


셋째. 자작은 최선의 선택이 아니다.
         -별별 뻘짓과 쓸데 없는 노력을 해 본 결과 원점으로 돌아와서 느낀게 있다.'ㅅㅂ... 하겐이 괜히 저렇게 만들었겠어'그렇다. 그냥 물+설탕+녹말+이스트... 섞는다... 이거면 되는거다. 그리고 그거 이상의 성능을 바라지 말자. 자작이탄에 피팅이니 실리콘패킹이니 콘트롤러니 pet병 압력실험이니 해 가면서 뻘짓하는데 그냥 그 시간에 어항청소, 물갈이나 해주자. 지금 차선책으로 자작이탄을 선택하고 있다는 걸 잊지말자. 저런 뻘짓은 고압이탄 가서 하자.


4. 자작이탄 제작법

본 제작법의 목적은 가장 심플하고, 특별한 공구 없고, 가장 저렴하고, 특별한 준비물(심지어 에어호스) 조차도 없는 말 그대로 'ㅅㅂ 젠장 아무것도 없어 ㅠ_ㅜ' 상태에서 30분 내로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다. 밑의 제작법으로 사용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하드막대기 확산기 기준 최장 2개월~ 1개월 반의 이탄 발생이 가능하다.

준비물.
아무 약국에서 다 파는 링갤줄세트 하나.(500원)
하이트 1리터 짜리 맥주 pt 하나. <-맥주병이 좋다. 재활용통 뒤지면 무더기로 나온다. 만약을 위해 몇개 집어오자.
모나미 볼팬심 하나(다 쓴거든 뭐든, 혹은 비슷한 굵기 볼팬심).
비비빅, 스크류바 등의 둥그런 하드 나무막대기 하나.
설탕 아무거나 머그컵으로 한컵.  <- 1.8L 병이면 좀 큰컵, 1L 작은병이면 일반 머그컵. 3컵의 물을 병에 채웠을때 밑에서부터 60%정도, 가장굵은 부분을 넘지 않아야 한다.
오뚜기 드라이 이스트 (꼭 오뚜기여야함) <- 근처 구녕가게에 몇백원이면 삼. 전분(꼭 감자전분) 밥숫갈로 대충 한숫갈 크게 송곳,칼,본드(옵션),롱노즈(긴 팬치)


1. 링갤셋트 보면 한쪽 끝에 버블카운터가 있는대 이걸 자르고 바늘고 호스만 남긴다. 바늘을 뽑아 제거하고 줄과 노란 고무만 남긴다. (중간의 수량 조절장치 달아두면 나중에 이탄통만 교체하거나 할때 잠가두거나 할 수 있어서 편하니  냅두자)

2. 맥주 뚜껑에 링갤줄 굵기보다 좀 가늘게 송곳으로 구녕 판다. <--- 좀 작게 존내 뻑뻑하게 뚫는게 중요. 정말 중요. 송곳으로 구녕 약간 뚫고 드라이버 십자로 등으로 살짝 후비면 특별한 도구 없이도 파진다.

3. 링갤 줄을 구녕에 억지로 끼워 넣고 뺀찌 같은걸로 잡아 뺀다. (줄끝을 사선으로 잘라  구녕에 넣고 뺀찌로 잡아빼면 쉽다)

4. 모나미 볼팬심 끝을 약 3센치 정도로 짤른담에 그 뚜껑에 끼인 링갤줄 속에 쑤셔 넣는다. 그럼 링갤줄이 볼팬심과 뚜껑 사이에 단단하게 고정된다. <----- 이런이유로 구멍이 절대 커서는 안 된다. 그리고 뽄드로 병뚜껑 구멍 주면을 발라준다. 빨리 말리고 싶으면 드라이로 살살 말려준다. (글루건은 영구적이지 못하다. 병뚜껑의 재질과 링갤줄은 글루건이 금방 떨어지는 재질들이다)

5. 확산기 만들기

링갤줄 반대편 바늘달렸던 노란 고무부분에 하드 막대기를 한 0.5~1cm정도 잘라서 거기다 쑤셔 끼워넣는다.(링갤줄 끝의 노란 고무는 차후 자작확산기를 교체할때 편하다.)

6. 각종 재료의 배합

머그컵(아무거나 머그컵 하나) 하나 가득에 설탕 담고 그걸 맥주병에 집어넣어. 녹말(감자전분)을 밥수저로 푹 한숫갈 퍼서 집어넣어. 머그컵으로 땃땃한(손으로 따뜻하다 느껴질 정도) 수돗물 3컵을 맥주 병에 집어넣어. 손가락으로 맥주병 구녕을 막고 흔든다. 미친듯이 흔들어준다. (%제일 중요한 것은 배합비율이다. 설탕:물 = 1:3)

7. 이스트를 쪼그만 티스푼 바닥에만 살짝 깔릴정도로 덜어낸다음

아무그릇에 따뜻한물 아주조금 넣고 살살 녹인다. (이스트의 초기 투입량에 따라 이탄발생의 최초시점이 늦어지기도 하고 빨라지기도 한다. 절대 너무 많이 넣으면 자작이탄의 교체시기가 빨라진다.)


8. 인제 어항에 확산기를 적당한 장소에  넣고 맥주병을 설치할 자리를 잡아. 7에서 만든 이스트를 맥주병에 아주 살포시 집어넣고 뚜껑을 꽉 닫는다. %이탄의 발생전까지 확산기로 물이 역류할수 있으니 어항의 최고수면보다 살짝 높은곳에 통을 올려 놓자. 이탄은 병속의 산소를 모두 소모해야 나온다. 그 과정에서 역시 줄을 따라 물이 살짝 역류하기도 한다. 최초의 이탄 발생시간은 기온, 최초투입 이스트의 양, 수온에 따라 다르다. 안 나온다고 절대로 병 흔들지 말자. 일단 이스트가 당을 분해하기 시작하면 실내온도가 20도 이하여도 이탄은 꾸준히 나온다. 4일 이상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다면 병의 밀페를 의심해보자. 최초 제작법과 다른것은 녹말 한술 뿐이다. 하겐의 스테빌라이저를 흉내낸것에 불과하니 감자 전분 없으면 과감하게 생략해도 지속시간에 큰 변화는 없다.

5.확산기

사실 하드 막대기 확산기는 그 수명이 짧은 편이다. 2번 리필에 한번은 교체해 줘야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장 간편하기에 위에 제작법의 예로 든 것이다. 자작이탄의 한계로 800방이상의 숯돌확산기는 압력이 높게 걸리기 때문에 경험상 한달이 지나가면 확산기에 걸리는 압력이 딸린다. 확산기에 걸리는 압력의 크기에 따라서 최초 이탄확산시까지의 시간도 다르다.

압력이 높게 걸리는 순서는
숯돌 > 유리 >= 종이 > 목도장 > 담배필터 > 하드,젓가락 등...

%확산기에 목메지 말자.30큐브,자반, 2자항 까지는 일반적인 성능의 일반적인 이탄 확산만으로도 충분하다. 4자이상을 고압이탄 확산기 하나로 커버해야 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따라할 필요가 없다. 확산기와 더불어 중요한것은 확산기의 위치다. 확산되는 이탄이 어항으로 퍼질수 있는 수류를 타는곳에 설치 하는 것이 유리하다. 2자항 정도 크기면 확산기의 위치선정에 신경써야 한다.

종이확산기 - 종이를 말아서 만드는것. 공기방울 가장 가늘게 나오고 길게는 6개월까지도 사용가능. 본인이 손치면 이거 포기하자. 잘 말기까지 신경질 난다.

하드확산기,목도장,젓가락 - 점점 이탄방울 굵어지며 슬러지 끼기 쉽다. 목도장은 오래 가는편(하드막대에도 삐꾸가 존재한다. 이탄방울이 이상하게 굵거나 잘 안나온다면 의심해보자.)

담배필터확산기 - 간편하지만 수명 짧다.

유리확산기(고압용) - 현재 보유의 제일 싸구려 꽃형태의 확산기를 사용중인데 버블이 그리 가는편이 아니고 결정적으로 유리와 하얀 확산판 사이에서 세는 경우가 있다. 순간접착제로 처치 가능.

숯돌확산기(고압용) - 800방 짜리 까지는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자작이탄의 압력 한계상 한 달이 넘어가면 압력이 딸려 힘겨울 수 있다.

2번 자작이탄 통 교체

Posted 2007. 5. 5. 12:07 by linn
이번엔 물, 설탕 양을 약간씩 늘렸음.. 얼마나 가려나..


모스에 자리잡은 쿠바펄

Posted 2007. 5. 5. 06:34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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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진은 3월 말에 찍은건데.. 쿠바펄 한뿌리가 둥둥 떠다니는거 구찮아서 냅뒀떠니 모스에 눌러 앉았음;;

희한한 녀석임..

너무 잘자라는 수초 하이그로필라

Posted 2007. 4. 20. 13:01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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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그로


너무 잘 자라서 한번 제대로 트리밍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무식하게 자라고 있다.

워터바코파와 함께 줄기에서 계속 뿌리를 내려대는데.. 보기가 넘넘 흉함.. 다 뽑아버릴려다가 참는중임;;

나중에 적당히 이쁘게 잘 자라는 수초 가져다 심고 이녀석들은 빼버려야지.. ㅡ.,ㅡ;

무럭무럭 자라는 윌로모스

Posted 2007. 4. 18. 18:52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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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자라고 있긴 하지만 무성해지려면 아직 멀었다.
이녀석이 무성해져야 새우들도 금방 금방 번식할텐데~


윌로모스

Posted 2007. 4. 16. 12:57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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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윌로모스인지 자와모스인지는 확실치 않다. 그냥 수족관에서 물건 사다가 조금 얻어온걸 집에 있는 돌맹이에 묶어서 활착시키려는 중이다. 지금까지는 아주 잘 자라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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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펄

Posted 2007. 4. 16. 12:55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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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지 거의 한달여만에 런너를 뻗기 시작하고 있는 쿠바펄.

최근에 붓이끼가 발생했는데 그 부분 줄기만 제거 한 상태다. 붓이끼 발생하기 시작하면 꽤나 골치아파진다던데..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