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Posted 2007. 12. 3. 21:23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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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쁘게 지내다보니 어항관리에 소홀했다.

수초항은 구피 치어들이 바글바글해져서 이젠 막 태어난 아주작은 치어들도 별도 격리하지 않고 그냥 어미들과 함께 놔두고 있고.. 라이언이 살고 있는 코리항은 신경 못쓴새에 문제가 커진거 같다.

지난 토요일 찌게를 태워서 냄새를 빼느라 환기를 위해 창을 오래 열어뒀었는데 그때문인지 히터가 없던 코리항의 라이언에게 백점병이 생겨버렸다. 그렇게 잘 먹던 녀석이 먹이를 줘도 먹었다 뱉어내기까지 한다..

급하게 여유분 히터 갖다가 설치하고, 기포기 설치하고 천일염을 조금 풀어줬다. 수초가 무성하지만 어쩔 수 없다. 수초의 피해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상태가 나아져야 할텐데 걱정이다.. 앞으론 계속 시간내기 힘들텐데..

가재 어항은 어미가 또 한번 탈출을 감행했으나 무사히 발견되어서 다시 넣어줬다. 이젠 어미뿐만 아니라 다른 새끼가재들이 많이커서 이녀석들이 포란을 할정도가 됐다. 날 따뜻해지면 구피, 가재들 열심히 분양 해야할듯..



대책이 필요한 시점

Posted 2007. 11. 12. 17:25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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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바글모드가 되어버렸다. 처음 발견해서 치어망으로 옮겨뒀던 치어 8마리는 이제 많이 커서 어미들과 함께 지내고 있고, 새로 태어난 치어들이 치어망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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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치어망에는 약 20~25마리정도의 치어가 있고, 앞으로 한달전후 하여 어미들과 함께 지낼 수 있을정도의 크기가 될것이고... 그 사이 또 새로운 치어들이 태어날거다. ㅡ.,ㅡ;..

치어를 보는건 즐거운 일이지만 대책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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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도 마찬가지.. 어미가재가 또 포란한것이 확인 된 이상 가재 어항도 대책이 필요하다.

어항을 늘리는건 곤란하고 분양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우리집 지리적 특성상.. 와서 가져가려 하는분이 거의 없다. (-_-;)

어찌 해야 하나..

미스테리 가재 유료 분양

Posted 2007. 10. 16. 12:35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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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 구분없이 혼자서 번식가능한 미스테리가재 분양합니다. (더 많은 사진은 가재 카테고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2cm~5cm 이고, 잡기가 힘들다보니 잡히는 순으로. 즉 사이즈는 랜덤으로 드립니다.

되도록이면 제가 사는곳(경기도 남양주 마석)에서의 직거래를 희망합니다.
택배도 가능하지만제가 워낙에 택배 포장을 귀찮아 하는지라...

분양 원하시는분은 이메일주소 및 연락처를 리플에 남겨주세요. 확인후 메일드립니다. (비공개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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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21 :: 현재 택배분양은 하지 않습니다.

미스테리 가재 어항 최근 모습

Posted 2007. 10. 10. 15:40 by linn

어미도 이제 많이 건강해졌고 새끼가재들도 많이 컸다.

요새는 어미가 탈출하기전에 이미 떨어져나와 독보하던 치가재들이 몇마리씩 눈에 띈다. 운 좋은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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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똘망똘망해 보인다. ㅎㅎ

사고이전의 어미가재 모습

Posted 2007. 9. 22. 05:37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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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배에 붙어있는 치가재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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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자란 치가재 분양하기 직전 모습

대참사

Posted 2007. 9. 15. 16:05 by linn
지난밤 내가 자는새에 어미가재가 어항에서의 탈출을 감행했다.
스펀지 여과기에 연결된 기포 호스를 타고 탈출한것으로 보인다.

어미는 현재 추적끝에 찾아내서 어항에 넣어뒀다. 아직 완전히 물기가 마르지 않은 상태였던지라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보이지만 상당히 약해져있는 모습이다. 문제는 어미가 품고있던.. 독보 직전의 치가재들.

다음은 내 부주의로 탈출한 어미가 새끼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쫓아 당시상황을 추측하여 기록한 글이다.




평소같으면 항상 은신처에 들어가있기에 어미가 탈출했다는것도 모르고 있었을것이지만, 어미가 탈출했다는것을 알게된건 바로 바닥에 흩어져 말라붙은 새끼들의 사체때문이다.

깜깜한 새벽 혼자 탈출을 시도한뒤, 어항밖으로 처음 떨어지는순간 어미가재에 매달려있던 치가재 몇마리도 바닥에 떨어지고 만다. 어미는 당황해서 물가를 찾으려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만 책상위에 물기가 있는곳이라곤 없다.

역시 헤매다가 또다시 바닥으로 떨어지고 만다. 물기는 점점 말라가고, 기력을 잃은 독보 직전의 치가재들이 어미로부터 떨어져 나오기 시작한다.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것임에도 불구하고 어미는 새끼들을 위해 필사적으로 물가를 찾기 시작한다.

어미가 지나간 자리에는 그 암담했던 상황을 말해주듯이 치가재들이 말라붙은채로 마치 발자국을 보여주듯 흩어져있었다.

하지만 어미가 아무리 돌아다녀도 물가는 없다. 그래도 어미는 포기하지 않고 온 방안 구석을 돌아다닌다. 이곳저곳을 헤매다 어미는 결국 충분하진 않지만 물기가 있는곳을 발견한다. 그리고 더 좋은 장소는 없다고 판단한듯 그곳에 아직 남아있던 모든 새끼들을 풀어놓았다.

...

어미가 탈출한것을 안것은 어미가 결심하고 남은 치가재를 풀어놓은 곳의 흔적 때문이다. 처음엔 무슨 깨알같은것이 쌓여있는듯해서 뭔가하고 불을 켜고 자세히 본 뒤 기겁을 했다. 수십마리의 치가재가 말라붙은채 한곳에.. 그것도 방바닥에 놓여져있었으니...

치가재도 치가재지만 일단 어미부터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바닥에 흩어져있는 치가재 사체들을 쫓아서 어미를 찾아낸다음 손으로 잡아서 어항속에 넣어줬다. 뒤집어져 있지도 않았고, 집게로 약간이나마 저항까지 하는걸로 보아서 어미는 살아남을 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보였다.

그리고 서둘러서 어미가 지나갔던곳에 남아있는 치가재들을 수습해서 체리 치새우들을 격리시켜뒀던 채집통으로 옮겼다.

몇 마리 회생한 녀석들이 보이긴 했지만 대부분이 이미 고비를 못넘기고 숨을 거둔듯한 모습이다. 하루정도 지켜보면서 회복하는 녀석들은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녀석들은 살아남은 형제들을 위해 물이 상하지 않게 건져줘야 할것같다..

...

위에서 어미가 물기가 있는곳을 찾은곳은 내가 새벽에 먹었던, 음료수병에 온도차로 맺힌 물기가 조금 흘렀던곳이다. 어미는 물가를 찾지 못하고 적게나마 물기가 있던곳에 새끼들을 떨어뜨려 놓았다.

새끼들이 살아남으리라고 희망을 가지고 있었던것일까.. 그 바로옆엔 이동식 서랍장이 있었고, 서랍장밑은 어둡고 은신하기 좋은 장소였지만 어미는 새끼들이 숨을장소라고 생각했는지 새끼들만 떨어뜨려 놓은뒤, 자신은 혼자 책상뒤쪽, 처음 어항에서 떨어졌던쪽까지 굳이 돌아와서  조용히 웅크리고 있었다.

얼마나 암담한 상황이었을까. 그 상황에서도 어미는 새끼들을 살리기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그 새끼들에 의하여 어미가재가 탈출했음을 알게된 나로 인해 다시 어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


사고로 독보도 하기전에 생을 마감한 새끼들은 안타깝기 그지 없지만 지금으로선 어서 빨리 어미가 전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하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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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가재

Posted 2007. 9. 14. 19:34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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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가재 동영상 (두번째 포란)

Posted 2007. 9. 14. 02:28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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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글바글한 가재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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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이 컸다. 왼쪽에 보이는 저 여과재 속에 들어가서 숨어있던게 불과 몇주 전인데!!
가재들은 탈피할때마다 정말 눈에띄게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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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가재라고 할만한 녀석들은 이제 거의 보이질 않을정도로 무럭무럭 자란 녀석들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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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 분양이 인기가 없다보니.. 문제가 크다. 배틀로얄.. ㄷㄷㄷ

많이 깨끗해진 어항

Posted 2007. 8. 15. 12:56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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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달팽이 제거를 목적으로 넣어뒀던 치가재.. 많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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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가재

Posted 2007. 8. 3. 17:00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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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치가재 분양합니다.

Posted 2007. 7. 31. 17:00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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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주 작은 치가재들이지만 조금만 지나면 서로 싸우다가 얼마 안남을듯 해서 미리 분양하고자 합니다.

날이 더워서 택배는 힘들고 직접 와서 받아가실 수 있는분만 리플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위치는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부근 입니다.

분양하는 미스테리 가재는 단위생식으로 혼자서도 번식이 가능한 가재입니다. 제가 키워본 결과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저도 가재를 키워본건 처음이었는데.. 은신처 만들어주는게 조금 번거로웠지 그다지 어려운건 없었습니다.

단 아시다시피 가재는 단독사육이 원칙입니다. 수초도 잘라먹고 고기도 잡아먹습니다. 물론 애플같은 달팽이류도 잡아먹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분양하는 치가재들이 너무 작기에 고기밥되기 딱 좋은것도 단독사육 해야 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되도록 수조 여유 있으신분들만 분양받으셨으면 합니다.

한분당 1~3마리 정도 분양 생각중입니다. 관심있으신분 리플에 이메일주소 남겨주세요.

치가재 근황

Posted 2007. 7. 30. 02:16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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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은신처만으론 숨을곳이 부족해서 여과재를 몇개 은신처 대용으로 넣어줬더니 잘 사용하고 있음..

더 넣어주거나 저정도 크기의 돌맹이로 돌무덤을 쌓아줄까 고민 중



치가재가 과연 얼마나 살아 남을까..

Posted 2007. 7. 28. 05:14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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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달여를 은신처안에서.. 집게조차 보여주지 않던 미스테리 가재가 결국 알을 품고 부화시켜서 치가재들이 독보를 시작한지 몇일이 지났다.

아직도 배에 붙어있는 치가재가 많아보이지만 먼저 떨어져 나온 녀석들도 꽤 되는듯하고, 이 녀석들은 이미 나름대로의 은신처를 찾아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어미가 치가재를 잡아먹진 않는듯 하지만 곧 피튀기는 학살이 시작되는것은 아닌가 걱정도 된다.

이번에 물질을 시작하면서 새 생명을 본 건 이번이 두번째다. 첫번째는 새우들이었는데 워낙에 왕성한 번식력으로 지금 수초어항에선 생이가 바글바글하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구피가 치어들을 보여줄 줄 알았는데 세달이 넘도록 무소식이더니 오히려 크게 기대하지 않던 가재가 먼저 치가재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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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재같은 경우는 수초를 다 뜯어놓거나 잘라놓기때문에 수초항에서 키우기도 힘들고, 물고기를 사냥하는 통에 먹이로 합사시키는것이 아니라면 다른 생물들과의 합사가 어려워 썩 인기있는 녀석은 아니다. 즉.. 분양하기가 쉽지가 않다. 다만 미스테리 가재같은 경우는 혼자서도 번식이 가능하다는 매력이 있어 미스테리 가재를 모르던 사람들에겐 관심을 받고 있긴 하다.

어쨌든.. 저 많은 치가재가 좁은 어항에서 치고 받거나 어미한테 잡혀먹히거나 해서 죽어나가게 될것도 걱정 되지만, 많은 치가재가 살아남는다해도 분양문제가 걱정이다..

가재 관련 정보를 얻어보고자 해도 관련 사이트들엔 사육 및 번식에 관한 정보보다는 꼬꼬마들의 잡담이 대부분이라.. 딱히 유용한 자료를 찾지 못했다. 해외 사이트를 뒤져봐야 할 듯 한데.. 영어의 압박.. ㅡ.,ㅡ;



미스테리 가재 포란!

Posted 2007. 7. 2. 12:57 by linn
요 몇일째 계속 집에서 안나오길래 혹시나 하고 있었는데..
오늘 슬쩍 보니까 배밑에 알을 한무대기 끌어안고 있네 ㅋ

촬영은 실패 ㅠㅠ


미스테리 가재 (마블 가재)

Posted 2007. 5. 15. 20:42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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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캠 화질 너무 안좋다.. 안좋은 소스에 화질 다운까지 된 상태라 보기가 심히 안좋네 ㅡ.,ㅡ;

베란다 수초 봉인 해제

Posted 2007. 5. 8. 11:24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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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광의 위력으로 엄청난 이끼 폭풍...
실내로 들여온데다가 조명도 없으니 차차 수그러 들겠지. 그리고 복병이 도사리고 있음..
정말 의외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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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받은 마블가재 (미스테리가재).
가재치곤 집게가 상당히 작음. 작은 집게만큼 성격도 왕소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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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제거중인 가재 -_-;;

넌 새우랑 다른점이 대체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