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브라는 산란주기가 7일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따라서 관리만 조금 해주시면 여름에 컵에 제브라 장사하실 수 있을 만큼 모을수
있습니다. ㅡ.ㅡ; (여기저기 번식을 위해서 주서들은 정보에 따르면 300-700개 까지도 알을 낳는다고....)
암튼 제브라는 출산때가 오면 수컷이 암컷을 공격해서 수조 바닥으로 밀어붙입니다. 그러면 쫏기던 암컷이 알을낳고 수컷이 위에서 수정을 하거든요..
수조가 넓으면 도망갈수있는 곳이 많아져서 수정이 좀 힘들꺼 같아서 저는 큰 (기성품)치어통에 제브라 암2 숫2을 넣고 위 뚜껑을 덟은후에 하루나 이틀을 보냅니다.
뚜껑을 덢는 이유는 뛰어 나가기 때문이에요... (암컷이 수컷에게 쫏기다가 점프사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치어통에 넣는 제브라의 숫자는 아무래도 상관 없겠지만 문제는 약한 수컷이 들어가면 서열싸움에 밀려서 죽는 경우가 생긴다고 하네요 저도 그렇게 한마리가 죽었거든요. 암컷한테 치어서;;;;
암수 비례는 암컷이 좀 많아도 좋고요.. 밀집하면 할수록 암컷의 활동반경이 줄어들어서 수정될 확률이 높은것 같아요.
(제 생각입니다만...) 다만 좁아지는 만큼 먹히는 양도 많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치어통 바닥의 틈을 막아주고 작은 구슬이나 굵은 흑사도 좋다고 하는군요. 알이 사이사이로 빠져서 더 많은 양이 살아남게 되거든요.
암튼 이런식으로 치어통에서 하루나 이틀정도를 보내면 제브라가 산란을 하는데요 산란이 확인 안되더라도 제브라를 하루나 이틀 후에는 빼주시고 기다리시면 모르는 사이에 산란한 알들이 부화를 하게 됩니다. 보통 3일이면 부화를 하더라고요.
저희집 수조 온도는 28-30도 입니다. 하지만 제브라 사육정보 같은데서는 22-25도 정도도 좋다고 하네요.
(번식이 아닌 사육온도임)
아참 그리고 제브라 치어는 너무 작아서 눈에 잘 안보이는데요.
처음에는 난황에 붙어있는 빨판 같은걸로 치어통 표면에 붙어서 난황이 사라질때까지 붙어있고요. 난황이 끈끈한건지 암튼 잘 달라붙어 있어요 신기할 정도로 ^^;
난황을 소비하면 날아다니기 시작하는데 달걀 노른자나 다른 먹이는 제가 먹여본 결과 잘 안먹더라고요. 차라리 테트라 비트 가루내서 뿌려주면 잘 먹더라고요 배가 빨간색이 될때까지...
그리고 탈각쉬림프를 한입에 먹을만큼 크면 그때부터는 탈각으로 키우시면 쑥쑥 자라납니다.
주의할점은 너무 작아서 태어난 치어가 안보일 수도 있으니 옮기거나 태어난 치어가 치어통 밖으로 빠져나가는걸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작은 투명컵을 어항에 담궈서 그 안에 길렀는데 이유는 치어망 사이로 빠져나갈 정도로 작기 때문입니다. 치어망에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크면 그 후 부터는 치어망이나 치어통에서 기르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제브라는 그다지 멋지지 않지만... 새끼때는 무척 귀여운데요. 이유는 이마와 눈이 파란색으로 빛납니다.
특히 이마 정면에 푸른 다이아몬드가 박힌것처럼 반짝반짝 빛나는데요. 몸의 발색이 완전하게 올라오기 전까지 2달정도 그런 모습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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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u2.tistory.com/2669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