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어항 등 구입

Posted 2007. 6. 9. 23:53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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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위에 올려둔 코리항에 드디어 등을 달았다.

전부터 가보려 했던 근처 수족관에 직접 가봤는데.. 버스에서 내려서 상당히 걸어야 하는 거리인데다가 창고밀집 지역이라 찾는데도 헤맸다. 거기다가.. 카드가 안되서 돈을 미리 찾아갔어야 했는데.. 현금 인출할곳이 없어서 또다시 엄청 걸어나가서 버스타고 현금 인출하러 다녀오는 사태까지 발생.. ㅡ.,ㅡ;

샵에서 사장님하고 직원분하고 재밌는 분들이길래 같이 수다좀 떨다가 돈찾으러 다녀오는길에 목이 말라서 음료수랑 군것질거리좀 사들고 드갔더니 등 가격을 무지막지하게 깎아주시고.. 액비까지 서비스로 주셨다.. ㅋㅋ 나름 노림수였는데 제대로 먹혔다 .. 흐흐

근데 집에와서 등 달고 나서야 알게된건데.. 수초 얻어오면서 같이 데려왔던 코리 두마리중 한마리가 보이질 않는다. 신경 안쓰고 있는새에 점프사를 한건지.. 아니면 죽어서 이미 비료(-_-..)가 돼버린건지.. 귀여운 녀석이었는데 ㅠㅠ

역시 어항엔 등이 없으면 안된다.. 등이 없으면 아무리 잘 꾸며도 이뻐보이질 않고, 이뻐보이질 않으면 관심이 덜가게 되고.. 그러다보면 이런 사태가 발생한다 ㅡㅡ;..

이젠 관심좀 가져줘야지..

그리고 메인수초항에 뉴비슈림프 6마리를 추가로 넣었는데.. 이녀석들은 정말 숨는데 도사다. 수초가 무성해져서 그렇긴 하겠지만.. 먹이 줄때만 한두마리정도 슬쩍 나타나고 평소엔 정말 안보이게 잘 숨어 있는다. 라이언 때문인가.. 전혀 활보하는 모습을 볼수가 없다. 깜깜할때만 나와서 돌아다니는건지.. 아님 아예 짱박혀서 날아들어오는 먹이만 집어 먹는건지.. 쩝..

글구 가재는 집비운새에 또 허물을 벗은건지 더더 커졌다. 이제 슬슬 포란할때가 된것같은데 언제 하려나..

암튼 요샌 어항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다.